부산동래구,미남밥집[미남보리밥]강된장에보리밥비벼먹기!

최근에 남자친구가 자주가는 식당이

생겼는데, 제가 좋아하는 밥상 같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줬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한식의 정겨운 밥상 이었어요! 

가는동안 남자친구가 사장님께서 항상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시려 한다며 인심이

후한 집이라고 계속 칭찬하더라구요ㅎㅎ

 

아마도, 이번 밥집포스팅은 많은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ㅎㅎ

바로 보리밥집 이에요!!

 

남자친구가 제가 좋아할 것 같다고 한 이유와

정말로 제가 마음에 든 이유는

'강된장'에 비벼먹는 보리밥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이유 도 있어요!

 

'강된장에 비벼먹는 비빔밥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가끔 생각했는데

흔하지 않아 오뚜기컵밥으로 달랬었거든요..ㅎ

식당이 넓은건 아니지만,

작은평수와 그평수에 적당한 테이블 수, 

가까이 붙어있는 주방이  

시장 속 식당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직은 서투른 초보블로거의

표현력이에요..ㅠㅠ

입구 바로 앞에 차를 마실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그 옆에 숭늉도 있는데

주문 후, 따로 큰 대접에 주신답니당ㅎㅎ 

눈이조금나왔넹..ㅇㅅㅇ

 

테이블이 엄청커요!

옜날에 집 거실마다 하나씩

놓여있는 큰 상 같은 분위기에요ㅎㅎ

 

한쪽엔 소금, 고추장, 잰피가루가 있습니다

불은 꺼져 있지만

안쪽에도 자리가 더 있습니다용~

제가 앉은 테이블 옆에

확 트인 주방이 있고,

국과 반찬들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어요ㅎㅎ

 

찌개를 홀에서 끓여서 주시더라구용ㅎ  

메뉴는 간단하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υ˚

 

보리밥만 있을줄 알았는데

국밥과 추어탕도 있었어요

 

저와 남자친구는 바로 보리밥 주문!>..<

위에서 말했던 숭늉이

이렇게 큼지막이 나오는데

부족하면 더 주신답니다^~^

보리밥에 비벼먹을 야채들이에요ㅎㅎ

 

강된장에 밥 비벼먹을 생각에 신났었는데

열무까지 있어서 맛을 상상하며

밥이 빨리 나오길 기다렸어요!

계란도 반숙으로 구워주셨어요ㅎㅎ

 

계란은 따로 먹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맛있긴 하지만, 계란이 강된장 본연의

맛을 조금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마치 라면국물에 계란을 마구 풀어버려

국물 맛이 연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ㅇ..ㅇ

 

사진으로는 밥 양이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진짜 많았어요!

야채까지 비벼 넣으면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반은 덜어내고 먹었어요ㅎ

 

된장국은 좀 짜긴 하지만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보리밥에 감자는 사장님께서

맛있게 삶아졌다며 나눠주신

감자에요ㅎㅎ

 

저는 보리밥에 된장국도 넣었는데

오호.. 야채들이랑 강된장 자체에 이미

간이 잘되어 있었기 때문에 너무짰어요ㅠㅠ

된장국에 두부는 넣으셔도 국은

안넣으셔도 괜찮을것 같아요ㅠ,ㅠ

사장님께서 주신 햇감자를

된장국에 넣어 으깨 먹었어요

 

감자에 간이 되어 있지않아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짜지 않고

맛있게 먹었슴당^~^

ㅎㅎ.. 빈 대접은 보여주지

않을려 했는데 싹싹 긁어먹을 만큼

맛있었단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어왔어용..ㅎ..ㅎ

 

저도 집 근처에 이런 보리밥집이

있으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아요ㅎㅎ

가격도 저렴한데 꽤나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고 맛도 정말 맛있었어요!

 

가성비 짱짱맨인 미남보리밥집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