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은입니다ㅎㅎㅎ
오랜만에 일상을 기록하러 왔어요!
이번 글은 정말 말이 많을거에요..ㅎ
★말많음주의!!★
대다수의 분들이 그렇듯 저와 동생은
강아지를 정~~~~~말 많이 예뻐하고
너무너무 좋아해요!
가족끼리 다시 뭉치게 되면 꼭! 같이
키우자고 약속까지 했었어요ㅎㅎ
이번 8월에 서울 동생집으로 상경하면서
유기견 입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저희가 10월까지는 집에 상당히
자주 있을 시간이 많기도 하고,
댕댕이를 바로 입양하기 보다는
임시보호를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
유기견 임시보호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결정하자마자 속전속결로
임시보호가 가능한 유기견을
알아보았어요ㅎㅎ
눈이 너무 순딩한 강아지ㅇ.ㅇ..
구조할때의 모습이라고 해요ㅜ
보호소에서 추천해주신 애기인데
사진 보자마자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었어요ㅠㅠ
더 정확한 사진이라며 윗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두더지를 닮은 것
같아서, (하얀 두더지)하찌 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보호소 선생님과 이야기를 끝내고
4흘 뒤에 만나기로 했어요
우리 하찌를 맞이할 준비를
기똥차게 하고 있었죠 ㅎㅎ!
(사진 외에도 더 많답니당 ㅇ0ㅇ..)
하찌를 기다리며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씩 구매하는데 기분이 정말
오묘했어요
나중에 좋은 새주인을 만나 떠나겠지만ㅠ
그 전까지는 저희 가족이기에,
첫 새가족을 맞는 기분을 처음 느껴보는 저에겐
경이로운 마음까지 들기도 했어요 ㅎ;;
(오바스러운가용 ㅎ?..)
제가 나중에 아이를 가진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ω˚
울 하찌 산책시킬때 신겨줄 양말이에요!
너무 귀엽쬬~~??>..<
불편해 하지않길....ㅠㅠ
8월 28일 : 하찌 만난 날
보호소에서 저희집까지 하찌를
데려다 주셔서 지하주차장에서
만났어요˚υ˚
하찌를 처음봤을때 너무 놀랬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철장에서만
살았던 하찌라서 겁을 많이 먹어 몸은
완전 경직 되어 있고,
안아 받는데 인형처럼 가만히 있는거에요ㅠ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진짜..ㅜㅜㅜㅜ
완전 겁먹고 상처가득한 눈망울..
집에 와서 2차 쇼크를 받았어요ㅇ. ㅇ..
집 바닥에 내려주니 내려앉은 자세
그대로 경직되서 거의 30분을
안움직이 더라구요..
작은 철장안에서만 2년을 살았으니
밖이 많이 무서울거에요ㅠㅠ
근육도 굳어 있는 것 같았어요
사진을 보시면 하찌가 움직인것 같지만
한 프레임당 15분씩 가만히 있으면서
이동한거랍니다 ㅎㅎ...
너무 예쁜 하찌, 많이 쓰담아 주고 싶었는데
작은 행동에도 흠칫흠칫 놀라서
조금이나마 안정을 취하고
적응할수 있을때까지 기달려줬어요
집에 온 후 계속 서있다가
두시간만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ㅠㅠ
후ㅎㅎ!
사료나 간식은 일체 먹지 않고
첫날은 물만 먹었어요
물이라도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ㅇ,ㅇ...
내이름은 하찌, 임시보호중이죠 -0-
침대 옆으로 자리를 잡았쬬
하찌 8시 30분 정도에 엎드리더니
(엎드릴때 환호했어요ㅋㅋㅋㅎ)
긴장이 좀 풀렸나봐요!
강아지들이 편안해하는 노래도
틀어줬었는데 노래덕분인지 잠을 솔솔솔..♡
이날 하찌를 첨보고 잠드는 순간까지
너무 행복했고,
하찌자체가 너무 큰 선물이었어요
보호소직원분이 2~3주 안에는
빠르게 입양이 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찌가 오고 다음날인 오늘 29일
바로 연락오셨어요ㅠㅠㅠ
입양하실려는 분이 계시다구요!
하지만, 그 분이 다시 입양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 같이 있을수 있게 되었어요
하찌에게 입양은 정말 좋은 소식이었지만,
심장이 철컹 내려 앉았어요 ㅠㅠ
나중에 하찌를 보낼때 너무슬플것 같네용ㅠ
저희와 함께하고 집에 있는게
적응이 되면 어서 산책도 같이
나가고 싶어요ㅎㅎㅎ
하찌가 산책할수 있기 전에 입양이 되면,
아마 하찌의 임보일기는 여기서 끝일거에요ㅠ
산책일기를 꼭 쓸수 있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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